카테고리 없음 / / 2023. 2. 6. 15:08

영화 <늑대아이> 소개 등장인물 줄거리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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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육아 일기 영화 <늑대아이> 소개

늑대아이는 2012년 제작되었다. 감독은 호소다 마모루이며,  일본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영화 등장인물

하나(인간) - 유키와 아메 남매의 어머니이다. 도쿄 외곽에 위치한 한 국립대 출신이다. 강의실에서 교과서도 없이 필기를 하고 있던  '그'를 만나게 된다. '그'와 결혼을 하고 두 아이를 낳는다. 

'그'(늑대인간) - 유키와 아메 남매의 아버지이다. 약 100년 전 멸종했다고 알려진 일본 늑대의 후예이다. 늑대와 인간이 만나 태어난 늑대인간이다. 도회지에서 하나를 만난다.

유키(눈) - 하나와 '그'의 딸이자 첫째이며 아메의 누나이다. 먹보이며 활발하다. 유키라는 이름은 눈이라는 뜻이다. 눈 오는 날 태어나서 유키라고 지었다. 늑대로서 사는 것을 택하려 하다 4학년 때 겪은 사고로 인해 절대 늑대가 되지 않기로 결심한다.

아메(비) - 하나와 '그'의 아들이며 둘째이다. 유키의 남동생이다. 잘 먹지 않으며 정적인 아이다. 비가 오는 날 태어나서 이름을 유키라고 지었다. 인간으로 사는 것을 포기하고 늑대로 살기로 선택한다.

후지이 소헤이 - 4학년 때 유키의 반으로 전학 온 남자아이이다. 유키가 늑대인간이라는 것을 유일하게 알고 있는 또래 친구이다. 유키에게 일어난 사고의 피해자이다. 유키를 좋아한다.

니라사키 할아버지 - 하나의 가족이 시골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 수 있도록 도와준다. 무뚝뚝하고 화를 많이 내지만, 마음속은 하나를 도와주고 싶어 하는 동네 할아버지이다.

영화 줄거리

대학생인 하나는 우연히 강의실에서 교과서 없이 수업을 듣고 있는 '그'를 발견한다. 하나는 '그'에게 친밀감을 느껴 다가간다. 두 사람은 가까워지며 사귀게 된다. 그는 자신이 늑대인간이라는 것을 하나에게 밝힌다. 하나는 있는 그대로의 그를 받아들이고 결혼을 한다. 결혼을 하고 하나는 두 아이를 낳는다. 첫 때는 유키라는 여자아이, 둘째는 아메라는 남자아이이다. 어느 날 늑대인간인 남편을 사냥을 나갔다가 죽게 된다. 유키를 늑대의 시체를 치우를 인간들을 멀리서 발견하고 뛰어가지만 사람들에게 저지당한다. 그렇게 하나는 홀로 두 아이를 키우게 된다. 두 아이는  늑대와 인간의 사이에 태어났기 때문에 인간으로 변하기도 하고 늑대로 변하기도 한다. 그래서 하나는 병원에서 출산을 할 수도 없었다. 아이가 아파도 소아과를 가야 할지 동물병원을 가야 할지 몰랐다. 아이들은 자라면서 늑대의 하울링을 하면서 소음을 일으켰고, 아이의 건강검진을 받지 않자 기관에서 찾아오기도 했다. 도저히 도시에서는 생활할 수 없었다. 하나는 사람이 별로 없는 시골에 가서 아이들과 살기로 결정한다. 그곳에서 니라사키 할아버지를 만난다. 그 할아버지는 하나가 농사를 지을 수 있게 도움을 준다. 아이들은 자라서 학교에 갈 나이가 되었다. 유키는 학교생활을 잘하고 있었다. 인간의 모습으로 살기로 한 듯했다. 혹시나 늑대의 모습으로 변할까 봐 걱정하기도 했다. 어느 날 소헤이가 유키를 자극하면서 유키는 잠깐 늑대로 변해 소헤이의 귀에 상처를 입힌다. 소헤이는 유키의 비밀을 알았지만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다. 둘째 아메는 인간의 삶보다는 늑대의 삶이 좋았다. 숲에서 동물 스승님을 만나 사냥을 배우고 돌아왔다. 점점 학교도 가지 않았다. 보통  인간과 다른 두 아이를 키우면서 하나는  훌륭한 어머니로 성장한다. 나 잘하고 있는 거 맞을까 생각한다. 결국 유키는 인간의 삶을 선택하여 고등학생이 되고 기숙사도 들어간다. 아메는 학교를 그만두고 산으로 들어가서 늑대의 삶을 살기로 한다. 하나는 두 아이의 선택을 응원한다.

영화 감상평

한창 육아 중에 이 영화를 보았다. 무슨 내용인지 몰랐고 기대도 안 하고 보았다. 기대이상의 영화였다. 육아에 힘든 어머님들은 이 영화를 보고 위로받았으면 좋겠다. 아이가 다 내 맘 같지 않고 내 뜻대로 할 수 없다. 내가 원하는 데로 키울 수도 없다. 여기 영화에서 늑대아이도 마찬가지다. 늑대와 인간 사이에서 나온 아이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아이들과 다를 수밖에 없다. 도시에서는 살지 못하고 항상 사람들을 피해야 한다. 외로웠을 것 같다. 내 아이가 평범하면 하지 않았을 고민이다. 나도 육아를 할 때 아이 키우는 게 너무 힘들었던 적이 있다. 그래서 더욱 와닿았다. 남편 없이 아이 키워낸 하나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늑대아이이기 때문에 늑대를 이해하려고 하나는 늑대에 관해 공부도 한다. 엄마들도 잘 모르기 때문에 육아 공부를 한다. 육아는 그만큼 많이 힘든 것 같다. 모든 게 처음이라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 첫째와 둘째의 기질이 달라서 또 새롭게 시작하는 기분이다. 하나가 꿈에서 남편을 만난다. 그 장면에서 하나가 얼마나 외로웠을지 얼마나 응원받고 싶었을까. 혼자서 얼마나 무서웠을까 생각이 든다.  잘하고 있다. 잘했다. 그 한마디면 힘이 났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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