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 / 2023. 2. 2. 17:01

영화 <리틀 포레스트> 소개 줄거리 등장인물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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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단한 삶 속에 잠시 쉬어가는 힐링영화 <리틀 포레스트> 소개

2018년 2월 28일 개봉작이며 임순례 감독의 작품이다. 일본의 이가라시 다이스케의 만화 리틀 포레스트를 리메이크하였다. 리메이크하면서 원작가 이가라시 다이스케가 내건 조건 2개가 있다. 원작을 최대한 훼손하지 말 것, 일식이 포함될 것이다. 그래서 일식으로 오코노미야키, 밤조림이 등장했다. 영화 촬영지는 경북 군위군 산성면 화본리이다. 고단한 도시에서의 삶에 지친 혜원이 고향으로 내려와 상처를 치유해 가는 힐링 영화이다. 고향에서는 혜원이 소꿉친구인 재하와 은숙이 있다. 이들과 고향에서 사계절을 보내며 도시에서의 삶을 잠시 잊고 지낸다.

영화 등장인물

송혜원(김태리) : 임용시험을 준비하며 교사를 꿈꿨다. 그러나 남자친구만 합격을 하고 혜원은 불합격한다. 자존심이 상한 혜원은 연락도 없이 고향으로 내려온다. 잠깐 머무르다 다시 도시로 가려고 했다. 그러나 사계절을 모두 채우고 올라가기로 한다. 혜원은 직접 농작물을 재배하여 요리하여 먹으며 즐거움을 찾는다.

재하(류준열) : 혜원의 초등학교 동창이다. 지방대를 졸업하고 서울에 취직했다. 그러나 직장상자의 폭언, 무시 등 직장생활에서 회의감을 느끼고 고향으로 내려와 농사를 짓기 시작한다. 아버지의 농사일을 도우며 재하는 작은 과수원을 하고 있다. 주은숙(진기주) : 혜원의 초등학교 동창이자 가장 친한 친구이다. 고향에서 전문대를 졸업하고 바로 농협에 취직해서 은행원으로 일하고 있다. 고향을 떠난 적이 없다. 언젠가 도시로 떠나는 것이 은숙의 목표이다. 재하를 좋아하며 혜원을 견제한다. 

혜원의 엄마(문소리) : 남편이 아프자 혜원이 4살일 때 남편의 고향으로 내려온다. 남편의 요양 때문이다. 혜원이 힘들 때 이곳을 떠올리며 잘 이겨내고 살아가길 바란다. 남편이 죽은 후에도 계속 시골에 남아 있는다. 혜원이 수능을 본 뒤 며칠뒤, 편지를 써두고 떠난다. 

영화 줄거리

도시에 살고 있는 혜원은 시험, 연애, 취업등 뭐 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다. 결국 도시의 삶에 지친 혜원은 고향으로 내려온다. 고향에 내려온 혜원은 오랜 친구 재하와 은숙을 만난다. 재하는 남들과는 다른 자신만의 삶을 살기 위해 고향으로 내려왔다. 은숙은 늘 시골이 답답하다며 도시로 나가고 싶어 한다. 이 두 친구와 함께 직접 키운 농작물로 한 끼 한 끼 만들어 먹으며 겨울에서, 봄, 그리고 여름, 가을을 보내고 다시 겨울을 맞이하게 된다. 혜원은 그렇게 특별한 사계절을 보내고 고향으로 돌아온 진짜 이유를 깨닫는다. 혜원은 새로운 봄을 맞이하기 위해 첫발을 내딛는다.

영화 평가

평론가의 평은 대체적으로 좋은 편이다. 그러나 부기영화에서는 이 영화가 힐링을 주제로 한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안일하게 구성되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농촌에서의 힐링을 보여준 것은 좋다. 그러나 이것이 이후 주인공이 도시에 돌아온 이후의 혈신과 어떻게 연결되는지에 대한 부분이 부족했다는 것이다. 작품자체평가가 좋았고 특히 영화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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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감상평

리틀포레스트는 별생각 없이 보게 된 영화이다. 하지만 기대 이상으로 내 스타일이라 몇 번 더 봤다. 현대인들에게 힐링이 필요하면 꼭 봐야 할 영화라고 생각된다. 잠깐 쉬어가. 느려도 괜찮아. 이런 느낌이다. 이 영화는 영상미가 장난이 아니다. 푸른 나무들이며, 농작물, 아카시아 등 눈이 편안해 지는 느낌이다. 나도 어렸을 때 시골에 살았는데 왜 저런 게 눈에 안보였지. 불편한 것들만 눈에 보였다. 도시생활을 하는 지금은 이 영화를 보니 '아 맞아. 그때 아카시아 향 좋았는데...' 하며 눈앞에 있지도 않은 아카시아 향이 갑자기 생각나면서 정말 그 향이 나는 것 같았다. 영화의 힘은 대단하다. 그 아카시아 향이 나다니 말이다. 영화음악도 적절했고 영상과 함께 어우러져 내가 꼭 그 주인공이 된 것 같았다. 주인공 역을 맡은 태리 씨는 연기를 참 잘한다. 주인공으로 딱이다.  친구 재하와 은숙도 정말 동네에 있을법한 친구였다. 남사친 여사친들 말이다. 저렇게 고향에 가면 있는 친구가 꼭 있다. 잠시 쉬어가고 싶거나 머리가 복잡할 때 이 영화를 보며 힐링하길 추천하다. 특히 도시에서 팍팍한 삶을 살고 계신 분들은 꼭 보세요. 편안해서 낮잠 잘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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