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지능의 20살 청년 초원이의 말아톤 이야기 영화 <말아톤> 소개
2005년 1월 27일 개봉작이며 대한민국 영화이다. 감독은 정윤철 감독이며 조승우, 김미숙, 이기영 배우가 출연했다. 발달장애가 있는 주인공 초원이 마라톤을 하는 이야기이다.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이다.
영화 등장인물
윤초원 - 조승우
경숙 (초원 엄마) - 김미숙
코치 정욱 - 이기영
윤중원(초원의 동생) - 백성현
희근 (초원 아빠) - 안내상
영화 줄거리
주인공 초원은 자폐증을 가지고 있다. 그의 지능은 5살 수준이며 달리기에 남다른 재능이 있었다. 초원의 엄마 경숙은 마라톤 서브쓰리 달성을 목표로 초원을 훈련시키기로 한다. 경숙은 전직 유명 마라토너 정욱에게 초원이 코치역할을 부탁한다. 정욱은 특별훈련이라고 하지만 훈련은커녕 초월을 데리고 제대로 된 훈련을 하지 않는다. 초원이가 달리기는 언제 하냐고 조르기 시작하자 정욱은 학교 운동장 100바퀴를 뛰라고 말한다. 사우나에서 한숨 자고 있던 정욱은 초원을 찾는 경숙의 전화를 받고 급히 일어 난다. 그 사이 초원은 운동장 100바퀴를 뛰고 있었다. 100바퀴를 다 돌고 초원은 정욱의 손을 자신의 심장에 갖다 댄다. 자신의 심장박동을 느끼게 해 준다. 이 일로 정욱은 초원의 달리기에 대한 진심을 느낀다. 초원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진지하게 마라톤 서브쓰리로 훈련을 시작한다. 한편 불성실하게만 보이는 정욱이 도통 미덥지 않은 경숙은 정욱과 말다툼을 벌이게 된다. 자식사랑과 집착을 착각하지 말라는 정욱의 말에 경숙은 아무 말도 하지 못한다. 정욱의 말대로 이제껏 의사표현도 할 줄 모르는 아이를 자신의 욕심 때문에 혹사시키고 있는 건 아닌가 생각한다. 경숙은 이제 것 쌓아온 모든 것이 무너져내리는 기분을 느낀다. 경숙은 마라톤도 서브쓰리도 모두 포기하기로 하는데..
영화 감상평
오래전 개봉하자마자 본 영화이다. 조승우의 자폐증 연기는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영화가 짠해서 눈물도 났다. 최근 자폐증 주인공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인기가 많았다. 나는 우영우 드라마는 1부만 보고 보지 않았다. 그냥 끌리지 않았다. 현실은 저렇지 않은데 어떻게 저게 가능하지 의문이 강해서 집중이 되지 않았다. 나의 친오빠가 장애를 가지고 있어서 나는 장애인 가족의 심정을 알고 있다. 말아톤 영화를 보았을 때 남들은 그냥 지나쳤을 수도 있지만 나는 초원의 남동생에게 마음이 갔다. 집안에 장애가 있는 사람이 있으면 일반 평범한 가정들과는 다르게 된다. 주인공 초원은 특별한 재능이 있었고 어머님이 아들의 재능을 잘 알아본 것 같다. 그래서 그 재능을 잘 키워준 것 같다. 장애인중에서 저렇게 된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초원의 어머니가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가족들이 보기 좋은 영화이며 감동이 있다. 경숙역을 맡은 김미숙과 초원역을 맡은 조승우의 연기 호흡이 아주 훌륭했다. 잘 만들어진 영화이기 때문에 오랜 시간이 흘러도 사랑받을 영화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