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마디모 신청방법 알아보기

살다 보면 예기치 못한 교통사고가 나기도 하는데요.
살짝 스쳤을 뿐인데 상대방이 과다한 진료요청을 한다면 얼마나 황당할까요?
이런 교통사고 나이롱 환자를 잡는 프로그램이 마니모입니다. 경미한 접촉사고 시 상대방이 보험금을 타내려고 병원에 입원하고 또 무리하게 대인접수를 요구할 때 이 마디모 프로그램으로 대처하시기 바랍니다.
 

 

마디모(Madymo)란?

 
마니모의 뜻은 물리학적, 수학적으로 자동차 교통사고를 시뮬레이션하여 인체 상해 정도를 예상하는 소프트웨어입니다.
마디모는 네덜란드에서 제작한 프로그램으로,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과 도로교통공단에서 활용하고 있습니다.
 
사고당시 차량 움직임과 파손상태를 바탕으로 사고상황을 시뮬레이션을 통해 사고충격이 탑승자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감정하는 프로그램이며, 경찰에 사고 접수하고 마디모 요청하면 별 다른 비용 없이 경찰서에서 국과수로 증거자료 이관하고 결과가 나오는 구조입니다. 마디모 프로그램 감정은 경찰서 담당조사관에게 요구할 수 있습니다. 
 
 

 
 

마디모가 필요한 상황

 
마디모는 가해자, 피해자 모두 신청할 수 있는 제도이며, 마디모 신청 시에는 전문가의 조언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 교통사고 피해자가 실제로 자신이 입은 부상의 통증보다 지나치게 과장하여 과도한 합의금이나 치료를 요구하는 경우
• 가해자가 지불 보증 치료를 악용하는 듯한 충분히 합리적으로 의심이 가능한 상황일 경우

위에 두 상황이 일반적으로 마디모 프로그램을 신청하는 경우입니다.
하지만 의심이 간다는 이유로 무작정 마디모를 신청하는 것은 신중해야 합니다.
또한 마디모를 신청한다고 해서 반드시 자신에게 유리한 결과가 나오는 것은 아니니 마디모 신청 시에는 반드시 전문가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마디모 프로그램 신청 방법

1. 블랙박스 영상, 사고 현장 및 사고 부위 사진, 전문의 진단서, 차량 수리 견적서 등의 서류 준비하기
2. 경찰서 사고처리 담당 경찰관에 사고 접수하기
3. 분석 결과는 약 2~3주, 최대 2개월 정도 소요

경찰서에 방문하셔서 교통사고 처리 담당 경찰관에게 사고 접수를 한 후 마디모 신청을 진행하시면 됩니다.
 
 

 
 

마디모 신청 시 주의사항

 
손해사정사, 변호사 등 교통사고 관련 전문가의 조언을 구하고 신청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전에는 마디모 결과가 참고자료 수준에 불과했다면 최근 들어서는 재판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상당히 효력이 있는 제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중히 신청하셔야 합니다.
 
운전자들은 마디모를 신청하기 전에 꼭  필요한지 반드시 한번 더 생각해 보셔야 해요.
정말로 충격이 큰 것인지,  예를 들어 사이드미러만 툭 쳤거나 문콕정도라 분명 인체 상해는 없어야 되는 상황에서 치료비를 주장한다면 마디모로 억울함을 호소하는 것은 옳은 일입니다. 하지만 고정되어 있던 내비게이션이 크게 흔들릴 정도로 충격이 심한 상황에서는 인체 상해가 생겼을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마디모 신청은 시간과 자원 낭비일 수도 있습니다.
 
경험자들 이야기로는 누가 봐도 저속이면 마디모가 재판에서 이기는 경우도 최근 많아 보인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재판에서 지면 그동안 치료비 합의금 소송비용 모두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 생기기도 해서 더욱 신중하게 생각해보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