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 / 2023. 3. 16. 16:17

일회용컵에 커피 마시면 미세플라스틱을 먹는거라고???

반응형

 
요즘 일회용기에 커피 많이 드시죠?
그런데 이 일회용기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다회용기보다 더 많이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한국소비자원이 배달 음식, 커피 등에 사용하는 일회용기 16개를 분석했더니, 5mm 미만의 미세 플라스틱이 용기 1개당 최대 29.7개 검출되었다고 해요.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는 다회용기에서는 상대적으로 적은 최대 2.7개가 나왔구요.
비슷한 용도의 크기와 일회용기와 다회용기를 비교했을 때는 최대 4.5배 많이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성인 1인이 테이크아웃용 컵에서 노출될 수 있는 미세플라스틱은 연간 약 2,600개 이상입니다.
그러면 우리 국민이 연간 커피를 377잔을 마시는데, 모두 일회용 컵을 사용한다면 미세플라스틱 2,600개 정도에 노출되는 셈이죠.  (※ 커피를 모두 일회용 컵에 마신다고 가정하면 성인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인 377잔(농림축산식품부, 2017)을 대입할 경우) 
 
○ 배달 음식의 일회용기에서 섭취되는 미세 플라스틱을 고려한다면 연간 미세 플라스틱 노출량은 훨씬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소비자들이 1주에 약 1.9회 정도 배달음식을 주문한다는 조사결과(오픈서베이, 2022)를 고려하면 연간 미세플라스틱 노출량은 훨씬 더 늘어날 수 있는 거죠.
 
 

 
 

 미세플라스틱의 위험성?

 
미세 플라스틱의 위해성은 아직 연구 단계입니다.
지난 2019년 국내 실험에서는 28일간 미세 플라스틱을 투입한 동물에게 독성 반응이 나타나지 않았지만, 지난해 또 다른 실험에선 미세 플라스틱이 암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미세플라스틱이 폐에 박혀서 염증을 일으키고, 암을 유발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혈관을 타고 뇌로 올라갈 수 있고, 노인들이나 기저질환 환자 같은 경우에는 뇌 쪽으로 각종 질환을 일으킬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미세플라스틱 섭취 줄이기

 
미세플라스틱의 섭취를 줄이는 방식으로 소비형태의 변화가 필요해요.
현재까지 미세플라스틱의 위해성은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았으나 플라스틱 일회용기 사용을 줄이는 방식으로의 소비형태 변화가 필요해요
 
★ 생활 속 미세플라스틱 노출량 줄이기
 
1. 해조류는 씻어서, 조개류는 해감 후 조리하세요.
2. 뜨거운 음료는 텀블러/머그컵으로 마셔요.
3. 포장/배달 시 다회용기를 사용하세요.
4. 음식을 담기 전 플라스틱 식기와 조리도구를 깨끗한 물로 헹궈요.
 

 
워낙 일회용기 사용이 많은 만큼 관련 부처에서 일회용기 미세플라스틱 유해성에 대한 연구와 함께 관리 방안도 마련되어야 될 것 같습니다.

반응형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